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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역 - 쫄깃한면발과 개운한 국물, 임병주 산동손칼국수
2007.06.14 11:20
작성자 : 한명준
조회수11818 추천수25 스크랩234

 

양재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이 근방에서 칼국수를 잘하는 곳으로 유명한 집, 임병주 산동손칼국수. (참으로 상호명이 길다~)


빨간 기와지붕의 단층짜리 건물인데 강북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실내도 마찬가지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분위기이다. 왠지 이런 곳은 그냥 앉아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하다.


여기의 주메뉴는 손칼국수. 왕만두도 주문할까 하다 조금 소식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칼국수만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칼국수를 주문후 곧 김치 항아리가 나온다. 테이블마다 놓여져 있는데 1/3쯤 담겨져 나온다. 김치는 마늘맛이 살아있는데 시원하고 아삭한 느낌이다. 접시에 조금씩 덜어먹다 보니 결국 항아리 단지를 다 비우고 말았다.


공기밥은 미니공기밥이다. 정말 귀여운 밥공기에 나온다. 근데, 이 정도면 적당하다. 더 많았으면 아마 배불러서 헉헉~ 했을 듯 하다.


칼국수는 스테인레스 그릇에 가득 담겨나온다. 위에는 바지락과 김가루가 뿌려져있다. 눈으로 보기에는 딱 해물칼국수이다.


그러나 국물을 한 입 떠 먹어보라.. 이것은 해물칼국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요즘 같기도를 넘 열심히 봤더니만...ㅡㅡ)


국물은 개운하고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사골의 진함이 느껴지고 멸치와 다시마의 개운함이 살아있는 복합적인 맛을 보여주는데 입에 잘 달라붙는다. 오호~


또한 면발은 도톰한데도 쫄깃한 면발이다. 직접 손으로 밀어 만들었다는데, 수타면발이 보여줄 수 있는 쫄깃함이다.


그래서인지 면발과 국물의 조화가 뛰어나다. 또한 싱싱한 바지락을 빼 먹는 재미 또한 있다.


여기 김치는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는다. 바지락과 칼국수를 모두 먹은 후 미니 공기밥을 말아서 국물과 함께 후르르 떠 먹어본다. 면발도 좋지만 국물이 더 좋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국물 한방울까지 다 먹은 후 접시에 놓여있는 바지락껍질들을 보면서 괜히 흐믓해진다.


가끔 이 곳을 지나칠 일이 있으면 다시 또 찾을 듯 하다.

 

 

가격 칼국수 5천원

 

전화 3473-7972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65

위치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나와 예술의전당 방향 직진, 300m 앞에서 금강제화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보임.

연중무휴, 주차가능

 

쭌의 맛평가 ★★★☆

 


(출처 : 쭌의 맛집 - 싸이월드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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